대형마트·SSM 쉴 때 전통시장 매출 11% 올라
대형마트·SSM 쉴 때 전통시장 매출 11% 올라
  • 우종한 기자
  • 승인 2013.05.07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 소매·시장 상인 53.8% “의무휴업일 도움된다” 응답

@Newsis
[에브리뉴스=우종한 기자]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일에 중소 소매업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의무휴업이 시행된 지난달 28일 대형마트와 SSM 주변 중소 소매업체 694곳과 전통시장 내 점포 1천 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휴무일이 아니던 전 주에 비해 평균매출과 고객수가 각각 9.1%, 8.7%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은 상품권, 쿠폰, 경품 증정 등 고객참여 행사를 시행하며 매출 향상을 촉진 시킨 결과 평균 매출과 평균 고객수가 11.1%, 11.3%로 각각 늘며 큰 증가세를 보였다.

조사결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내 상인의 53.8%는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반면 도움이 안된다는 답변은 23.6%였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의무휴업 지역의 경우 자율휴업 지역보다 매출액 증가가 크게 나타났다”며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규제 강화가 정착되면 중소소매업 및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앞으로도 중소소매 점포와 전통시장 등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에 맞춘 특가판매·공동마케팅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