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지지도 둘쭐날쭉, 왜?...대항마 꿈틀
손학규 대표 지지도 둘쭐날쭉, 왜?...대항마 꿈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1.07.25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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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3주 만에 두자릿수 회복 [김영호 기자]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 명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지지도가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야권의 정권 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유시민 등 복병 대권후보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7월 셋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손학규 대표는 11.6%의 지지율로 전 주(9.9%)대비 1.7%p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지난 7월 첫 주 한 자릿수를 기록했던 손학규 대표가 3주 만에 두 자릿수 지지율을 회복한 것. 하지만 손 대표의 지지도가 정치 사안에 따라 출렁이면서 야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대항마로 힘겨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언론에서 실사한 여론 조사에서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추월 당했다는 조사도 있었다. 1위를 차지한 박근혜 전 대표는 32.3%를 기록했고, 문재인 변호사가 전 주 대비 0.4%p 상승하며 7.1%로 3위를 기록하며, 유시민 대표(6.7%)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명숙 전 총리(5.7%), 오세훈 시장(4.1%), 김문수 지사(3.9%), 정동영 최고위원(3.4%), 이회창 대표(3.3%), 정몽준 전 대표(2.2%), 안상수 전 대표(1.2%), 정운찬 전 총리(1.1%), 노회찬 전 대표(1.0%), 김태호 의원(0.9%), 정세균 최고위원(0.9%), 이재오 특임장관(0.7%)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9%로 전 주(32.8%)대비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와 권재진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한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1%로 전 주 대비 2.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전 주 대비 0.6%p 상승한 34.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전 주 대비 0.8%p 상승한 32.0%로 나타났다. 여야 간의 ‘한미 FTA 재협상안’에 대한 신경전과 대학등록금 완화방안 대책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2.5%p로 전 주(2.7%p)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4.2%로 3위, 국민참여당이 3.3%로 4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2.2%), 진보신당(1.2%) 순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8.8%로 나경원 최고위원(7.3%)을 앞서며 1위로 올라섰고, 안희정 지사가 5.5%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두관 지사가 5.3%, 유승민 최고위원이 4.6%, 이광재 전 지사 4.5%, 남경필 최고위원 4.2%, 원희룡 최고위원 3.9%, 송영길 시장 3.7%, 박준영 지사가 3.0%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이정희 대표(2.8%), 심상정 전 대표(2.3%), 천정배 최고위원(2.8%), 권영세 의원(1.8%), 허남식 시장(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18일~22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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