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2% 급락한 ‘SK하이닉스’ 주가, 3일 반등 찍나
8.72% 급락한 ‘SK하이닉스’ 주가, 3일 반등 찍나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07.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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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국계 보고서에 ‘된서리’ SK하이닉스, 하루 만에 반등?

▲ SK하이닉스 청주공장@뉴시스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2일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 ‘매도’ 보고서로 8.72% 급락한 SK하이닉스(000660)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증권가에 널린 퍼진 위기설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주목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개장 직후부터 반등한 SK하이닉스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7% 오른 2만 8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오전 상승폭은 오후 들어 다소 조정된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8분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2만 9천750원에 거래된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44분 1.91%로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다.

앞서 CLSA는 2일 SK하이닉스 주가 전망과 관련, ‘매도’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닷새 만에 8.72%(2천750원) 하락한 2만 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 16일의 낙폭 8.89% 이후 최대치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에 이어 증권가 공포 솔솔

외국계 보고서에 의해 된서리를 맞은 SK하이닉스는 이날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21조 9천100억원에서 20조 70억원으로 줄면서 1조 9천억원이 증발하는 대참사를 맞았다.

CLSA 측은 보고서에서 “최근 D램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D램 현물가격이 올여름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진단한 뒤 “급격한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겠지만 올 여름내내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D램 시장의 강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지만, 실적은 올 3분기가 정점”이라며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6%씩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국계 증권사 JP모건이 지난달 7일 “갤럭시S4 모멘텀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주가 목표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으로 하향 조정한 뒤 삼성전자 주가가 하루 만에 6% 급락을 한 터라 증권가에는 SK 하이닉스도 외국계 증권사에 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는 SK하이닉스에 대한 이 같은 우려는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급락은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이번 3분기 실적이 정점이라는 것은 시장 컨센서스로, 중요한 것은 “반도체의 상승 사이클 진입 여부”라고 잘라 말했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번 주가급락으로 시장 초점은 3분기 실적 모멘텀 정점 이슈에서 내년 반도체 사이클로 전화될 것”이라며 “(때문에) 분기실적이 정점이라는 이유로 매도하는 전략을 적절하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화투자증권 측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4만 2천원, 투재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일각에선 SK하이닉스의 경우 “삼성전자와는 다르다”면서 공매도에 따른 주가급락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그 이유로 외국인들이 전날 CLSA 측의 ‘매도’ 보고서에도 불구, 하루 동안 SK 하이닉스의 주식을 600억원 가량 순매수한 점을 꼽았다. 이는 지난달 7일 JP모건 보고서 직후 외국인이 6천650억원을 순매도한 삼성전자와는 다른 양상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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