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분 파업 돌입… 기본급 인상과 서울시 직접 고용 요구
[에브리뉴스=최일혁기자] 기본급 인상과 서울시의 직접 고용을 주장하고 있는 서울시 민원안내 서비스 120다산콜센터가 오는 30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는 26일 오후 3시30분을 기해 경고차원에서 1시간 동안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파업에는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했다. 출범 6년째를 맞는 다산콜센터의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4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이 87%를 기록하자 파업을 결의하고 시와 사측을 상대로 쟁의조정 협상을 벌여왔다. 다산콜센터 직원들은 효성ITX와 ktcs, MPC 등 3개 민간위탁업체 소속이다.
노조는 99만원인 기본급 인상비율을 당초 20%에서 5%(4만9500원)로 낮춘 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은 1.7%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다. 또 서울시 직접고용에 대해 시는 “오는 10월 서울시 민간위탁 용역 보고서가 나오면 결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의 변화가 없으면 30일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방침을 굳힌 상태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노조 전면 파업 시 다산콜센터의 미노조가입 근로자인 팀장급 직원 50명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하고, 일부 전화는 직접 해당부서로 연결하도록 해 업무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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