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베트남 국빈 방문 등 세일즈 외교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한·미, 한·중 정상회담 기간 중에도 지지율이 상승한 터라 박 대통령은 ‘해외순방 등 외치=지지율 상승’ 공식을 이어가게 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5.6%P 상승한 67.0%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후 <리얼미터> 주간집계 상 최고치다.
<리얼미터> 측은 조사결과와 관련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에 이은 G20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간 집계에선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6일 69.5%까지 수직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이석기 사태와 세일즈 외교 성과 결과에 따라 7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로 전주 대비 5.3%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4.8%P 상승한 53.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 21.8%(4.2%P 하락) > 통합진보당 1.6% > 정의당 1.2% 순이었다. 무당파는 전주 대비 0.3%P 상승한 20.2%였다.
안철수 신당 창당 시에도 새누리당이 48.1%로 정당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 19.9% > 민주당 13.2% > 정의당 1.7% > 통합진보당 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일∼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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