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선기 기자] 8조 3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공군 차기전투기 사업이 원점에서 재추진된다.
24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단독후보로 상정된 F-15 사일런트 이글 선정안을 부결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진행됐던 차기 전투기 사업은 선정 없이 원점에서 재추진 된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은 “기종별 임무수행 능력과 비용 등 평가 기준과 안보상황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심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 역시 원점 재추진에 대해 “북한핵에 대한 킬체인 전력의 핵심수단으로서 국지도발에 대한 응징보복 수단이 필요하다”며 “최근 항공기술 발전 추세가 5세대 전투기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 공군도 이에 상응한 전력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전투기 소요와 총사업비를 조정해 사업을 처음부터 원점에서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차기전투기 사업 재추진으로 공군 전력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소요기간을 최단기간으로 하고, 전력공백을 최소화해 전력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2017년 전력화 시기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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