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논란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1주차 국정지지율은 전주 대비 0.5%P 상승한 61.3%로 나타났다.
다만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도 같은 기간 대비 0.5%P 상승한 32.1%를 나타내며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이유에 대해 “기초연금 축소 (논란) 이후 박 대통령의 입장표명으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진영 장관 사의 표명이 있던 금요일 상승세가 꺾였다”고 밝혔다.
이는 ‘진영 사퇴’ 파문 등 박근혜 정부의 인사파동이 정기국회 일정 내내 계속된다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주 대비 0.3%P 상승한 50.3%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7%P 하락한 24.9%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5.4%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1.5% > 정의당은 1.3%의 순이었고 무당파는 19.9%로 나타났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도 새누리당이 45.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어 안철수 신당 22.3% > 민주당 16.2%의 순이었다.
한편 <리얼미터> 주간집계는 지난 23일∼2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2.0%P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