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레바논 주요 인사 방한 연수
동명부대, 레바논 주요 인사 방한 연수
  • 김민기 기자
  • 승인 2011.07.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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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기자] UNIFIL의 일원으로 동명부대가 활동하고 있는 레바논의 주요 인사들과 레바논군, 현지주민 등 25명이 오는 29일 오후 방한한다. 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레바논 현지인의 한국 방문은 동명부대가 대한민국의 위상과 발전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다음달 8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한국 방문단은 레바논군 관계자 4명과 시장 1명, 시의원 1명, 기자단 5명 등 평소 동명부대 임무 수행을 적극 지원하거나 도움을 줬던 주요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참가인사로는 레바논 유명 팝페라 가수 타냐 카시스(30)와 2010년 미스 레바논 라하프 압달라(24)가 있다. 타냐 카시스는 지난달 22일 동명부대 메달 퍼레이드에 초청됐을 당시 남부레바논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동명부대 모습에 감동을 받고 무료 공연을 했다. 이에 동명부대는 타냐 카시스가 동명부대 민사활동에 적극 동참을 결정한 것과 자국에 대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공연 비용을 이달 18일 장애학생 4명에게 동명-타냐 카시스 장학금으로 선정해 수여했다. 또 2010년 미스 레바논 라하프 압달라는 동명부대의 학교지원사업 대상인 알 하난 장애학교 행사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송년행사와 타냐 카시스 장학금 수여시에도 동참했었다. 이들은 이번 방한연수를 통해 한국과 레바논의 문화교류 역할을 담당함은 물론 레바논에 귀국한 후에는 홍보대사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바논의 주요 언론사 기자 5명은 방한기간 동안 한국을 심층 깊게 취재해 레바논에 소개할 예정이다. 방한기간 동안 이들은 청와대, 경복궁, 서울 N타워, 수원화성, KBS 방송국 등 문화체험과 JSA, 도라전망대, 전쟁기념관, 평택 2함대사령부 등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는 물론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상을 체험한다. 지난 19일 레바논 전개 4주년을 맞이한 동명부대는 작전지역 내 한국형 도로 건설, 한글.태권도 교실 운영, 주민숙원사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동명부대는 또 레바논에 한국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을 친한화(親韓化)하기 위한 'Inviting Korea' 행사를 월 1회 실시하는 등 문화외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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