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8일 청와대에서는 ‘세계 경제동향 점검’을 주제로 ‘국민경제대책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4대 경제권의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향후 세계 경제 상황에서 우리의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큰 나라이기 때문에 항상 고개를 들고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개 숙이고 아래만 보면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경제적인)어려움이 많지만 한걸음 물러서서 세계와 비교하면 잘하는 것도 있고 미래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줄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할 수 있는 나라, 저력 있는 나라인 만큼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이 되지 못하고 현실에만 몰입하지 말자. 옛날 어려웠던 시절에도 희망을 갖고 살았다. 안팎을 균형 있게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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