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이선기 기자] 정부가 벤처•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와 조성한 펀드에 대기업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영식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2012년 정부 모태펀드에서 결성된 자(子)펀드에 대기업이 출자한 금액은 총 6천73억원으로 전체 자펀드 총 결성액 7조 2,252억 원의 8.4%에 불과했다.
대기업 출자비중은 2009년 13.9%, 2010년 6.4%, 2011년 7.5%, 2012년 0.8%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 결성된 자펀드 규모는 6,318억 원이었지만 대기업은 5개사가 51억 원을 출자하는데 그쳤다.
자펀드는 정부 재원으로 조성된 모태펀드와 대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민간 투자자의 출연금으로 조성된다.
오영식의원은 “벤처펀드 특성상 투자 회수 기간이 길고 투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기업이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를 기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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