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기자] 국방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경기·강원지역의 피해발생과 관련해 군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지자체와 협조, 복구작업을 최대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산사태로 많은 피해를 입은 서울 우면산 지역에 지난 27일 1,500여명의 병력과 장비 7대를 투입해 철야 복구 작업을 하는 등 서울, 경기, 강원 호우 피해지역에 총 병력 6,000여 명과 굴삭기, 페이로다, 덤프트럭 등 장비 62대를 지원했다.
군은 또 28일에도 피해가 집중된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특전사 등 14개 부대 장병 3만 4,467명과 각종 복구 장비 69대를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서울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육군 52사단 예하 7개부대(강동, 송파, 강남, 동작, 관악, 금천, 구로, 강서, 양천) 3,770명의 예비군일반훈련을 중지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이달 9일부터 26일까지 연인원 장병 1만 4,388명과 굴삭기 등 장비 301대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군대로서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용한 모든 병력과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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