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도봉구의 7배, 알바도 ‘부익부 빈익빈’ 심화
강남구가 도봉구의 7배, 알바도 ‘부익부 빈익빈’ 심화
  • 에브리뉴스
  • 승인 2013.10.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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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공고 가장 많아 평균 시급도 서울보다 약 100원, 전국보다 약 200원 높다

▲ 강남 3구 집중화로 아르바이트의 '부익부 빈익빈'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Newsis

[에브리뉴스] 서울에서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은 지역이 ‘강남구’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아르바이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결과 2013년 상반기에 등록된 채용 공고 57만 9,082건 중 강남구 채용 공고 수가 7만 8,04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2위는 송파구, 3위는 서초구였으며 각각 3만 5,036건, 3만 4,265건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 3구를 모두 합하면 전체의 25.5%로 전체 공고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4위는 중구(3만 644건)였으며 영등포구(3만 619건), 마포구(3만 190건)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봉구는 가장 적은 9,576건의 공고 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금천구 1만 2,309건 성동구 1만 2,686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역시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전체 평균 시급’은 5,543원이었으며 강북지역(14개 자치구)은 5,515원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29원이 낮았다. 전국 평균 시급은 5,433원으로 서울시보다 110원 적었다.

특히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강남 3구’의 평균 시급은 5,631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99원이 많았고 전국 평균보다는 198원이 더 높았다.

이에 알바천국 관계자는 “아무래도 강남지역이 강북지역보다 상권이 발달해 아르바이트생도 많이 채용하고 시급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시급 분포는 2013~2014년 법정 최저임금 구간(4,860~5,209원)이 44.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OECD 권고 구간’(5,910~9,999원)이 28.4%, ‘2014년 법정 최저임금 이상 구간’(5,200~5,909원)이 25.1%, ‘1만 원 이상 구간’이 1.8%로 나타났다.

모집 연령대는 20~24세가 74%(42만 8,441건)로 가장 많았으며 15~19세 16%, 25~29세 7%, 30세 이상 3%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수요가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이 16%로 1위로 꼽혔다. 2위는 패스트푸드 11%, 3위는 일반주점·호프(10%)로 조사됐다. 이어 PC방(9%), 편의점(8%), 커피전문점(7%), 배달(6%), 레스토랑(6%), 패밀리레스토랑(4%), 카페(4%) 순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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