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국산 갈치가 반 토막 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제주산 냉동 갈치(대, 330g 내외)를 기존 가격보다 43% 할인한 3,9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산 냉동 갈치(대, 320g 내외)를 4,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가락시장에서도 ‘평균 도매가격’(갈치 5kg, 상)이 8만 9,268원으로 지난해보다 24.6% 하락하는 등 갈치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갈치 가격 하락은 어획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맞물리면서 발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9월 감소세를 보였던 갈치 어획량은 올해 들어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기후 여건이 좋았고 태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대로 수요는 줄었다. 최근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방사능 공포로 인해 국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국산 갈치까지 타격을 받은 것이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대형마트 행사로 갈치 소비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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