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이 LG디스플레이 핵심 TV기술을 빼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삼성디스플레이 전무 A씨 등 임직원 7명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 수사 결과 A씨 등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은 지난 2010년 LG디스플레이 협력사로부터 LG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패널 관련 제조기술을 빼낸 것으로 밝혀졌다.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관계자 4명과 법인 2곳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말 LG디스플레이의 OLED TV패널 관련 기술이 삼성디스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삼성디스플레이 본사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와 서류를 확보한 경찰은 8개월간의 수사를 거쳐 삼성디스플레이의 혐의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7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LG디스플레이 임직원 4명과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임원 1명, 삼성디스플레이 전·현직 연구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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