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국내 저가 항공사인 이스타항공 이경일 회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청주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이경일 이스타항공 회장(58)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의 한 금속제조업체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허위로 용역을 발주하거나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그룹 관계사 등의 회삿돈 38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조사하는 한편 이 회장의 동생인 이상직 국회의원이 이전부터 이 회사와 관계를 맺어왔던 점 등을 미뤄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주변 인물 등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아직 입장표명 등 계획은 없다”며 “김영일 회장이 구속된 건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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