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개최
2013 서울 사회적 경제 아이디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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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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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개선 필요한 문제를 시민이 직접 선택해 해결책 제안

[에브리뉴스]

서울에 살면서 느끼는 사회적문제와 생활불편사항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또 이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실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사회적 문제를 제시하고, 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문제를 시민들이 직접 선택해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경제 활성화프로그램 ‘여럿이 함께하는 경제 - 2013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월) 밝혔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아, 1천여 개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열린옷장, 커피큐브(C-owl), 비영리IT지원센터, 팹랩서울(Fab Lab Seoul), 오늘공작소 등 선정된 최종 9개팀들은 올 한해 꾸준한 창업 활동을 이어가며 서울의 사회적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열린옷장>은 취업 면접 등으로 정장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대여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취업난 시대 입사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월 평균 250명의 대여횟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C-owl>은 특허 기술을 이용해 커피찌꺼기를 찰흙과 비슷한 성질을 지닌 점토로 만들어 다양한 소품 및 친환경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실제 시제품 제작을 통해 소비 시장 진입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자활센터 납품 계약 등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선정 아이디어가 실제 실행 가능하도록 체계적 지원, 창업희망시 프로그램 연계>

서울시는 그동안의 사회적경제 관련 경연대회들이 일반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렵거나, 실제 선정이 되더라도 후속지원을 받을 수 없어 효과가 적었다며, 이번 대회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서울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해준다.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대회’는 문제도출 → 해결방안 제시 → 아이디어 실행의 3단계로 진행된다.

<11.18~12.20, 위키서울닷컴에 직접 발굴한 사회적문제와 해결방법 제안>

먼저, 서울의 사회적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법이 있는 시민들은 11월 18일(월)~12월 20일(금)까지 위키서울닷컴(www.wikiseoul.com)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특히, 대회기간 중 사회적경제 방식의 접근이 요구되고 시민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민참여 방식의 체육시설 활성화 방안’, ‘사회혁신파크 조성 아이디어’, ‘시민햇빛발전소 확산 방안’ 등과 같은 서울시 주요과제를 위키서울닷컴에 설명회 형태로 제시해, 이와 관련된 시민 아이디어를 집중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청년일자리 허브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서울지역의 사회혁신 전문지원기관들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시민그룹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민·전문가 평가로 아이디어 100개 선정, 2개월간 실행비 · 교육 등 집중지원>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선 시민투표와 댓글을 통한 공감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실시해 오는 12월 말까지 아이디어 100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100개 팀은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프로젝트 실행비 지원(최대 200만원) △그룹별 집중 워크숍 △전문가멘토링·코칭 ▴전문가 교육 △서울시 및 행정기관 네트워크 및 자원 연계 등의 체계적인 지원 받고, 지역현안에 기반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들이 실제 구현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간다.

2달여간의 진행상황은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시민들은 관심있는 프로젝트에 온라인멘토링, 자원봉사, 홍보 등의 역할로 참여 가능하다.

<2월말 최종 30개팀 선정, 시민·전문가 대상 프로젝트 실행결과 발표 및 공유>

내년 2월 말, 컨설팅과 지원을 받은 100개 팀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심사를 실시해 최종 30개 팀을 선정하고, 이 선정팀들은 시민·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실행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한편,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30개 팀 중 창업의지가 있는 곳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서울지역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전문기관들이 공동 운영 계획인 ‘스타트업 스쿨’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 등과도 연계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가 서울시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의 관심 속에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형성에 필수적인 새로운 주체 발굴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적 문제를 발굴하고 공공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실행하는 시민주도형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사회적경제 신규조직 발굴을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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