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너도나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참여
기업들, 너도나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참여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3.11.22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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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보여주기 식 일자리 창출 이젠 그만”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지난 6월 정부의 고용율 70% 로드맵 발표 이후 정부부처는 물론 국내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등의 주체로 삼성, 롯데, 신세계 등 10개 그룹 82개 기업들이 참여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C홀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포스코 또한 계열사와 함께 1천명 규모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처럼 정부 및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시선은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 돈암동에 사는 김홍삼씨(53)“TV나 신문을 보면 정부의 발표 이후 기업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 같다그런데 이번에 열리는 박람회의 경우 기업들은 항공기승무원, 변호사, 간호사 등을 뽑는다고 하는데 나는 일용직(건설)쪽 일만 해봐서 저런 직업은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서울 구의동에 사는 장우현씨(46)기업들이 채용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보면 대부분이 고학력 전문직 관련 업종이라며 나는 중학교 밖에 못 나와서 의류제조업(공장)에 다니다가 공장이 부도나고부터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도 나이가 많고 업종이 틀려서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회이트 칼라들의 일자리만 만들지 말고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도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취업컨설팅 전문가 또한 기업들이 직원을 고용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사항이 있겠지만 국민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게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그렇게 되려면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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