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에서 31만원까지…무게는 국내 제품 우수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품질이 비슷한 자전거 안전모 가격 차이가 11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녹색소비자연대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중소기업 10개 브랜드와 9개 수입브랜드 가운데 각각의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개 제품을 선정해 제품 안전성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수입브랜드 지로의 자전거 안전모 평균 가격은 30만9322원이었으며 국내 브랜드 KSP는 2만7306원으로 11배 차이가 났다.
특히 수입브랜드들의 평균 가격이 20만~31만원 대의 분포를 보인 반면 국내 브랜드는 3만~15만원 대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 유통 중인 안전모의 안전성은 19개 제품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안정성은 ▲충격흡수 ▲턱끈의 강도와 효율성 ▲착용 후 시야 ▲용출시험 ▲납·카드뮴·프탈레이트 가소제 함류량 등 시험을 통해 점검했다.
무게도 국내브랜드 제품 평균이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9개 수입브랜드 제품의 평균 무게는 279g인데 반해 국내브랜드는 261g이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대체로 디자인과 착용감에 의해서 고가제품의 선택이 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능성에 비해 가격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합리적인 소비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