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브랜드별 가격차 커··· 동원 제품은 리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브랜드별 가격차 커··· 동원 제품은 리콜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3.12.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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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롯데쉐푸드 올리브유, 저렴하면서 품질 좋아

▲ 이번 시험결과 리놀렌산 함량이 높아 타 식물성 오일의 혼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동원의 노블레 압착올리브유, 동원은 이 제품을 자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국내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가격이 수입산 보다 싸고 색깔도 진하지 않으며 맛도 다르고 유색병에 담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진짜 제품인지 의구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격 및 품질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정보를 제공하고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엑스트라 올리브유를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평가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평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시판 제품 중 유통기한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제품으로 제한했으며, 국내산 브랜드제품 7종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PB제품 3, 수입제품의 경우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 제품 15종을 선정했다.

시험·평가 결과 조사 대상 제품 중 국내산 9종과 수입산 15종이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품질기준인 산가·요오드가·지방산 등에 대체로 적합한 것으로 나탔으며, 이중 가격까지 저렴한 제품은 국내산으로 롯데쉐푸드 올리브유와 수입산으로는 사브로 버진 올리브유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산 노블레 압착올리브유(유맥/제조원·동원F&B/판매원) 1개 제품에서 지방산 조성이 일반적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달리 올레인산 함량이 매우 낮고 리놀레산과 리놀렌산 함량이 높아 타 식물성 오일의 혼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원F&B 관계자는 자체 실험을 통해 제품을 재차 확인하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CIP공정(충진관 등 세정공정) 후에도 남아있는 타유종 혼입이나 혹은 앞서 충전한 타유종이 혼입된 올리브유는 폐기하지만 이 제품 일부가 작업자 실수로 정상제품 쪽으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향후 CIP공정에 사용되는 병 색깔을 달리하는 방법으로 개선하고 해당 제품을 자체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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