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갤럭시 노트3가 출시 2개월 만에 1천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가 지난 9월 25일 출시된 이후 2개월 동안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천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는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1천만대 기록 달성 기간을 갈아치웠다. 갤럭시 노트1은 9개월, 갤럭시 노트2는 4개월, 갤럭시 노트3는 2개월을 기록하는 등 매번 달성 시간을 앞당겨왔다.

지난 9월 25일 58개국에 동시 출시된 갤럭시 노트3는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국어의 경우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 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는 입력하는 방식은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갤럭시 노트3의 대화면이 주는 멸티 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3의 글로벌 1천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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