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한국GM의 트랙스가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 부문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됐다. 또 우수 자동차에는 기아 카렌스와 현대 맥스크루즈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산차 7종과 수입차 4종 등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4개 분야(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안전성)에 대한 안전도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지엠 트랙스가 93.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기아 카렌스(90.3점), 현대 맥스크루즈(88.1점) 순이었다.
이번 평가는 기아 K3·카렌스, 현대 아반떼쿠페·쏘나타HEV·맥스크루즈, 한국지엠 트랙스·캡티바,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니산 큐브 등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국지엠 트랙스·캡티바, 기아 K3·카렌스, 현대 맥스크루즈, 토요타 프리우스, BMW 520d 등 7개 차종은 1등급을, 현대 아반떼쿠페·쏘나타하이브리드, 닛산 큐브 등 3개 차종은 2등급을 받았다.
특히, 폭스바겐 티구안은 이번 평가 차종 중 유일하게 3등급을 받았다. 폭스바겐 티구안의 경우 충돌 및 주행 안전성에서는 우수했으나, 상대적으로 보행자 안전성에서 과락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고예방안전성 분야에선 11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BMW 520d, 토요타 프리우스, 폭스바겐 티구안 등 3개 차종은 사고예방장치를 장착했지만 BMW 520d, 폭스바겐 티구안 등 2개 차종만 평가기준의 성능요건을 만족했다. 하지만 이 2개 차종도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만 성능요건을 만족했다.
권석창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은 “이번 평가 결과 일정한 성능 요건을 갖춘 다양한 사고예방 안전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제작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요구사항 등을 올해의 안전한 차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내용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www.car.go.kr)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를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정보를 제공(m.car.go.kr/kncap)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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