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도노조와 민주노총 발표에도 건물 계속 수색 중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경찰의 강제진압이 있기 전 철도노조 지도부 9명이 민주노총 건물을 이미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중 현재 민주노총 건물에 남아있는 인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명환 철도 노조 위원장도 경찰의 감시망을 뚫고 빠져나가 조합원들에게 파업 독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쯤 철도노조 조합원들에게 “지도부가 무사히 피신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민주노총도 철도노조 지도부가 경찰병력이 투입되기 전 새벽, 이미 민주노총 건물을 피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철도노조와 민주노총의 기만책이라 판단하고 계속 건물을 수색 중이다. 경찰은 13~14층 중 문이 잠겨 있는 사무실을 중심으로 수색하는 한편 노조원들을 상대로 일일이 신분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아직 체포영장 집행 대상 철도노조 지도부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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