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1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서울시에서 인턴 근무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이번 ‘제13기 글로벌인턴십’프로그램에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1월 3일부터 2월 21일까지 7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및 출연기관에 배치돼 시 공무원들과 함께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중인 미국, 스위스, 에콰도르, 중국 등 18개국 출신 외국인들로, 하루 6시간 근무하면서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 및 분석, 해외마케팅 등의 시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이 기간 중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아리수정수센터 및 시립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방문하는 등 서울시를 견학할 기회도 갖는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인턴십에 참가한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열린 시정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에서 인턴을 수료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향후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의 리더로 성장했을 때 서울시와 해외 도시간의 교류·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2기까지 총 56개국 출신 364명이 인턴과정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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