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미인 ‘청테이프 생리대’…2011년에도 같은 실수
예지미인 ‘청테이프 생리대’…2011년에도 같은 실수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1.1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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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조업무정지 3개월…시험검사·검정 불성실

▲ 예지미인 한방 팬티라이너에서 청테이프가 발견됐다.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청테이프 생리대로 논란을 치른 A업체가 예지미인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청테이프가 박음질 된 생리대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을 게시한 네티즌은 “오늘 저녁 팬티라이너를 뜯었는데 무늬까지 찍힌 청테이프가 그대로 있었다”며 “민감한 부위에 닿는 건데 왜 청테이프가 붙어있었는지, 공장에서 확인을 하지 않은 건지”라고 전했다. 이어 “한방 생리대로 유명한 곳이고 항상 여기 제품만 써왔는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지미인 홍보팀 관계자는 <에브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청테이프 생리대는) 예지미인 제품이 맞다”고 시인하며 “기존 롤과 새 롤을 잇는 작업에서 기계 오작동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기계는 모두 교체가 다 된 상태로 피해 고객에게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지미인은 2011년에도 같은 사건 발생으로 식약처(당시 식약청)로부터 제조업무정지 처분 3개월을 받은 바 있다. 예지미인 측은 "당시 외주업체에 맡긴 상태에서 발생한 일이며 현재는 자제 생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리대 청테이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정과정이 얼마나 허술하면 이러나”, “황당하다. 사진에 박힌 무늬를 보니 충격적이다”, “예지미인 제품만 썼는데 바꿔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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