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규모 축소 불구…바이오 전공자 취업 80% 달성한 까닭
채용규모 축소 불구…바이오 전공자 취업 80% 달성한 까닭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1.1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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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인턴십’통해 이공계 취업난 해소에 기여

▲ 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Newsis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바이오인턴십’에 참여한 구직자 10명 중 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는 ‘바이오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가 올해 1월 초 기준으로 취업률 8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전문기술교육 커리큘럼 강화, 1:1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왔다.

그 결과 최근 바이오 및 제약기업들의 채용규모가 대폭 축소돼 관련 대학들의 취업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80%라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기술사회의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바이오인턴십’은 바이오전공 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집중교육 및 연수를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오협회가 2005년부터 주관해, 현재는 바이오업계에 대표적인 취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교육과정은 크게 3가지로 단체교육을 통한 바이오관련 동향 및 전망, 이력서코칭 및 모의면접, 바이오기업 방문 등의 프로그램과 실험·실습 시설을 갖춘 기관에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실험 및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후 약 3개월간 바이오관련기업 및 연구소에서 기업연수 과정을 통해 현장적용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취업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선발인원은 매년 40명 내외며 모집대상은 바이오전공 대졸 미취업자(전문대 및 대학원 졸업 포함)이다. 교육에 수반되는 경비는 전액 무료며, 전문연수(2.5개월)와 기업연수(3개월)기간 동안 최대 225만 원의 연수수당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배출된 약 400여 명의 연수생들은 각기 다양한 바이오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으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바이오전공자에게는 취업을 위한 필수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채용기업에서는 동 과정을 이수한 구직자에 대한 만족도가 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정기적으로 채용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현호 한국바이오협회 인재개발실 대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기존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융합추세에 부합하는 창조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고용창출과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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