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까지야’
김부겸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까지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4.01.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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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당선만이 유일한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에브리뉴스=김종원기자]김부겸 ‘대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까지야’

'선거는 당선만이 유일한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민주당 김부겸 전의원과 2012년 3월 서울발 동대구행 KTX에서 본 기자와 나눈 대화 내용 중 일부이다. 

김 전의원은 4.11 총선에서, 3선 의원으로서 텃밭인 경기도 군포 지역구 대신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에 출마해 40.4%의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지만, 그의 정치 소신과 득표율에 대구시민들은 놀라움과 함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영남 출신의 촉망받던 한나라(현, 새누리당)당 의원이었지만, 탈당함으로서 정치인으로서 고난의 길을 스스로 선택했다. 

지난해 6월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온 김 전 의원에 대해 대구 새누리당 관계자도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김전의원이 자주 말하는 ‘자기를 던지는 절박함 심정으로’ 언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것인가 하는 시점만 남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김전의원의 그동안 정치 행보와 언행으로, 안철수신당으로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후보로 출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11총선보다 극히 저조하게 발표되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의 민주당지지도를 극복해야 하는 고난이 가중 될 것이므로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선거 컨설팅 전문가들도 김 전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그동안 대구 시장선거는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김 전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게 된다면,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도 시민의 표심이 전통 야성이 살아나지 않을까 걱정해야하는 6.4 지방선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김 전의원 출마로 대구시장 선거가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어 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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