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LGU+, LTE 속도경쟁 ‘후끈’
SKT vs LGU+, LTE 속도경쟁 ‘후끈’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1.20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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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3개 주파수 묶은 ‘3밴드 CA’ 개발
▲ SK텔레콤(왼쪽)과 LG유플러스가 LTE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브리뉴스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간의 LTE 속도 경쟁이 불붙었다. 각각 세계 최초로 기존의 3배 속도인 300Mbps 네트워크 기술 개발 성공을 알렸다.

20일 SK텔레콤은 최대 300Mbps 속도의 3band LTE-A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날 3개 LTE 주파수를 묶은 ‘3밴드 CA’ 시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는 2개 주파수 대역만을 연결할 수 있었다.

두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1기가바이트(GB) 영화 한편을 27초 정도면 내려 받을 수 있다. 4메가바이트(MB) 음원은 1초에 9곡까지 가능하다.

기존에는 같은 용량의 영화를 다운로드 받을 경우 2밴드 CA(225Mbps) 36초, 광대역 LTE(150Mbps) 55초, LTE 1분57초가 소요됐었다.

이 기술은 올해 하반기에 3밴드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지난 11월과 올해 초 2개의 주파수를 묶은 2밴드 CA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3밴드 LTE-A 기술 개발에 따라 향후 4개·5개 주파수 대역을 연결하는 4밴드·5밴드 LTE-A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세계 이통사들과의 컨설팅 계약과 압도적 우위의 통신 품질 등 강력한 글로벌 통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격차 확대를 통해 통신 강국으로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기술전략부문장은 “이번 기술 시연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차세대 LTE 서비스에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며 “기술 표준화와 함께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를 준비 중에 있어 연내에 서비스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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