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서울역~인천공항까지 환승없이 간다
KTX로 서울역~인천공항까지 환승없이 간다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1.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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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경의선-인천공항철도 연결…올해 철도 73.9km 개통 예정

▲ 올해 5개 구간 73.9km의 철도가 개통되고, 11개 구간 420.6km를 착공에 들어가는 등 정부의 대도시권 30분대 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국토교통부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올 상반기중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역에서 환승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대도권 30분대 철도망 구축을 위해 올해 5개 구간 73.9km의 철도가 개통되고, 11개 구간 420.6km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2개 구간(43.5km)와 광역철도 1개 구간(1.9km), 도시철도 2개 구간(28.5km)이다.

지역 간 철도는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2.2km)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km)이 개통된다.

수색연결선 개통으로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면 부산·광주 등에서 KTX로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들이 서울역·용산역 등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지역(검암역) 주민들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산~포항 복선전철(2018년 말 완공예정) 구간 중 신경주~포항 구간 개통(2014년 12월 예정)으로 기존 단선철도가 복선전철로 확장돼 동해남부 지역의 발전이 촉진되고 포항지역으로도 KTX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1.9km)이 올해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돼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된다. 파주·고양 등 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4.5km)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24.0km)이 올해 말 개통된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376.9km), 광역철도 2개구간(22.5km), 도시철도 3개 구간(11.9km),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9.3km)이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148.1km), 장항선 개량 2단계(32.4km), 동두천~연천 복선전철(20.8km), 영덕~삼척 철도건설(121.7km), 이천~충주 철도건설(53.9km)이 착공된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구간(14.8km)과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구간(7.7km)이 착공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4.2km),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0.8km), 부산지하철 사상~하단(6.9km) 등이 착공 예정이다.

철도물류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울산 신항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3km)도 착공될 예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6.1km)사업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30.9㎞), 인덕원~수원 복선전철(35.6km), 월곶~판교 복선전철(38.5km), 여주~원주 단선전철(21.9km)도 예산이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등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철도부문 예산(도시철도 제외)은 6조1799억원으로 지난해 6조1380억원에 비해 419억원 늘었다.

조무영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올해 5개 철도노선의 개통으로 국민이 보다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11개 철도사업을 신규 착공함에 따라 향후 철도 건설부분만 11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철도부문의 예산 집행 계획을 차질없이 수립해 사업단계별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제거,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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