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차기 호위함에 ‘짝퉁’ 부품 사용 업체 적발
방사청, 차기 호위함에 ‘짝퉁’ 부품 사용 업체 적발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4.01.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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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호위함 ‘부품 품질보증서 위조’··· 호위함 두 척은 현재 시운전 단계

▲ 방위사업청은 한 군납업체가 ‘차기호위함’ 부품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위 사진은 작년 12월 서해 울도 인근에서 신형 1번 호위함인 인천함을 비롯해 청주함, 영주함 등이 해상 기동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newsis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한 군납업체가 차기 호위함 부품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모 업체가 독일 제조사의 내부 문건을 이용해 차기 호위함에 들어가는 부품(함정안 조타기)의 품질보증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 부품을 납품받은 업체가 부품과 제품보증서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에 따라 보증서 위조가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에 대한 형사 고발 등 법적 대응과 함께 위조품을 전량 정상 제품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납품업체간 계약서에 관리 책임을 명시하는 등 재발 방지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문제의 부품이 들어간 차기 호위함 2척은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 됐으며, 한척당 건조비용만 3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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