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은 어디?
서울에서 교통사고 잦은 곳은 어디?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4.0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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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타워사거리 등 25곳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

▲ 서울시가 교보타워사거리, 신설동교차로, 사당동교차로 등 시내 25곳을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하고 개선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newsis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서울시가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건수 등을 기준으로 교보타워사거리, 신설동교차로, 사당동교차로 등 시내 25곳을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하고 사고 원인·유형을 정밀하게 분석 및 집중 관리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기존에 해오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으로 올해 25곳을 공사하고 서울지방경찰청과 공조해 교통사고 사망발생 지점을 과학적으로 분석, 문제를 해소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사전 예방을 통해 사망자 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교통 사망사고 즉시대응체계’를 구축해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3일 이내에 현장을 점검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신호체계 개선 같은 단기사업은 3개월 이내, 신호등 이설이나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 같은 중기사업은 6개월 이내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올해 25곳을 추가, 총 971곳에 대한 공사를 완료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 건수 등을 기준으로 교보타워사거리(170건), 신설동교차로(153건), 사당교차로(111건) 등 시내 25곳을 ‘2014년 교통사고 잦은 곳’으로 선정하고 사고 원인·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4일 오전 9시30분부터 박원순 시장,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함께 교보타워사거리, 신설동교차로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현장과 교통사망사고 지점 등 6곳을 점검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해보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교통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교통안전시설 보완뿐만 아니라 경찰 합동 현장계도 및 단속에 나서고, 도로교통공단 등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어린이,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강동진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사망자 발생지점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빅테이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미리 발굴·개선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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