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긋기 나선 KT ENS “대출사기 주체 회사와 무관”
선긋기 나선 KT ENS “대출사기 주체 회사와 무관”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2.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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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ENS가 금융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Newsis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KT ENS가 금융대출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자사 직원이 개입된 사기 사건이 회사와 무관하다는 것.

7일 KT ENS는 “관련 사실을 확인 점검한 결과 N사 등 용의 납품업체와 휴대전화, 노트북 거래한 사실이 없다”며 “금융권에 대한 대출약정, 지급보증을 한 사실 및 본건 대출 관련 사용인감을 승인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본건 대출과정에서 이용된 종이 세금계산서는 2011년 이후 법인간 거래에서 전혀 사용한 사실이 없었음이 확인됐다”며 “본 금융대출 사기사건과 관련해 KT ENS의 계좌가 사용된바 없다”고 덧붙였다. 대출 근거자료로 사용된 법인 인감이나 세금 계산서가 위조됐다는 얘기다.

이어 “본 사건의 주체는 납품업체가 설립한 SPC”라며 “따라서 조사도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KT ENS 직원은 단순한 조력자라는 의미다.

업체 측은 “매년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06년부터 외부감사인을 통해 내부회계관리(내부통제) 점검을 받는 등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문제 없음’ 의견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T ENS는 1986년 설립된 한국통신진흥주식회사의 전신으로 2004년 KT렌탈을 흡수합병했다가 2005년 렌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했다.

금융대출사기 사건에 자사 직원이 연류 되자 감독 소홀 등의 이유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은행권과도 대출금 상황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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