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차단’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 ‘기약 없는 휴원’
‘AI 차단’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 ‘기약 없는 휴원’
  • 연미란 기자
  • 승인 2014.02.07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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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영하권 이어져 불가피 … 1135마리 희귀조류 살리기 위한 조치

▲ 서울대공원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11일간) 휴원키로 한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테마가든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AI가 수그러질때까지 휴원을 연장키로 했다.@서울시

[에브리뉴스=연미란 기자]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이 기약 없이 휴원을 연장하게 됐다. AI 확산을 막기위한 조치다.

7일 서울대공원은 AI 확산에 따른 희귀조류 보호 등을 이유로 동물원과 테마가든의 휴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까지 휴원하기로 했으나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이 서울동물원에서 16km 수도권까지 양성 판정이 되고, 위험 지역 예찰농장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고 있어 불가피하게 휴원을 연장한 것이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북방철새의 북상으로 고병원성 AI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동물원 내 AI 발생이 우려돼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어린이동물원에 대한 임시 휴원으로 AI유입을 차단해 왔다.

특히 AI 발생 및 의심 신고지역과 인근 지역에 해당되는 모든 직원들의 고향 방문도 금지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을 실시한 바 있다.

노정래 서울동물원장은 휴원 연장과 관련 “현재 서울동물원 內에는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를 비롯한 천연기념물 15종 275마리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52종 384마리 등 총 102종 1,135의 조류를 보유하고 있다”며 “북방철새의 북상으로 고병원성 AI의 산발적 발생이 우려되고, 국내 및 국제 멸종 위기종 보전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예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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