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고양 등 경기 서북부 주택시장 ‘꿈틀’
김포·고양 등 경기 서북부 주택시장 ‘꿈틀’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2.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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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도시철도 착공·경의선 개통 등 교통 호재 따른 기대감 상승

▲ 김포, 고양, 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택시장이 잇따른 교통호재로 매매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오랜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는 김포, 고양, 파주 등 경기 서북부 주택시장이 잇따른 교통호재로 회복세를 보이며 꿈틀거리고 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은 수도권내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하지만 김포도시철도 착공을 비롯해 경의선 개통, 신분당선 연장 추진 등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고 호재가 많은 이 지역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주택 매매가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매시장이 회복된 9월 이후 올해 1월까지 수도권내에서는 경기 서북부지역인 경의권(김포, 고양, 파주)이 1.3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의 평균 매매가격은 0.80% 올랐다.

매매 등 주택거래가 늘면서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김포, 고양, 파주의 미분양 가구 수는 1만1198가구였지만 12월에는 9909가구로 감소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공급물량이 집중되면서 미분양 물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들 단지 중에는 장기적으로 보면 훌륭한 내 집 마련할 수 있는 단지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라면 유입 인구 증가 및 매매 활성화로 주택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음은 리얼투데이가 추천한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교통 호재에 따른 관심 단지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은 김포 풍무2지구에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총 5000여 가구 중 1차 분양 물량 전용면적 59~111㎡ 2712가구를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가칭)을 도보 5분 거리로 두 정거장만 가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5호선, 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하다.
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 관계자에 따르면 방문 상담고객이 꾸준히 늘면서 주말의 경우 하루 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삼송 동원로얄듀크’ 아파트를 분양중이다. 삼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으며 단지 인근에 원흥역도 공사중에 있다. 또 2014년 착공 예정인 GTX 노선도 이 일대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연장이 완공될 경우 트리플 교통 요지로 입지를 더욱 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 도심 진입이 용이하다. 전용 84~116㎡ 총 598가구로 구성돼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 롯데캐슬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126㎡ 총 188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로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해 일산역까지 1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제2자유로와 김포관산도로, 경의선 복선전철,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규 분양 물량도 잇따를 예정이다. GS건설은 올 5월 김포시 감정동에 한강센트럴자이 59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중앙건설은 올 하반기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15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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