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유통업체들이 한겨울 에어컨 판촉 행사에 나섰다.
지난 설 연휴기간 남부지방 기온이 24도까지 치솟는 등 따뜻했던데다 지난 여름 무더위 기억으로 올해도 에어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이마트가 적극적이다. 내달 31일까지 에어컨 100여개 모델 예약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에어컨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삼성전자 ‘Q9000 리미티드에디션’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모션싱크청소기(81.8㎡형 구매 시) 또는 아가사랑 플러스 세탁기(58.5㎡형 구매 시)를 증정한다.
초절전형 Q9000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주기로 했으며, 해당 모델별로 고급 후라이팬세트, 주방세트, 칼블럭세트 등의 사은품이 마련됐다.
LG전자는 휘센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정된 모델에 한해 필수 계절가전 상품 에어워셔와 제습기, 냄비세트 등도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엘지에어컨 모델 보유 고객이 추가로 에어컨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에어워셔 사은품이 증정된다.
이마트 박신환 가전담당 바이어는 “지난해 급증한 에어컨 수요로 인해 미쳐 구매를 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올 여름을 대비해 예약판매로 몰리고 있다”며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할 경우 다양한 예약판매 혜택과 함께 배송설치 지연 고민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올해 역시 예약판매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화점들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31일까지 ‘삼성Q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시 아가사랑 세탁기나 모션싱크 청소기를 주기로 했다. LG 손연재 G모델 구입 고객에게는 선풍기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신상품 에어컨을 구매할 경우 백화점 상품권과 사은품이 함께 증정된다. 예약 기간(내달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원하는 날짜에 에어컨 설치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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