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해빙기 맞아 고위험 현장 집중 점검
고용노동부, 해빙기 맞아 고위험 현장 집중 점검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4.02.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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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현장 500여곳 선별 집중 감독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고용노동부는 해빙기에 발생하기 쉬운 지반 및 토사 붕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7 일부터 내달 14 동안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2월 중순부터 지반이 녹으면서 흙막이 시설이 붕괴하는 등 사고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올해는 해빙기 고위험 건설현장을 더 많이 점검하기 위해 현장의 위험도에 따라 차등관리를 하기로 했다. 

지반 및 토사 붕괴 등 대형사고에 취약한 현장, 굴착공사, 대형교량 및 터널공사,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현장 중  고위험 현장 500여 곳을 선별하여 집중 감독을 하고, 나머지 현장은 예방점검 및 현장소장 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이번 감독에서 법위반 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작업 장소나 기계·기구 등은  작업 및 사용을 즉시 중지하도록 명령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부는 해빙기 건설현장의 재해 유형별.위험 요인별 안전대책과 안전점검 확인 사항 등을 담은 매뉴얼‘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건설업체 및 건설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박종길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해빙기는 지반 붕괴 등의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데다 겨우내 못했던 공사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작업을 강행하는 경우가 많아 건설재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건설재해 예방을 위해 정부도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건설현장에서도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확인 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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