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스마트폰으로 오로라가 촬영됐다.
20일 LG전자는 이번 주 출시하는 ‘G프로2’를 이용해 촬영한 오로라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은 천체 사진가 권오철 작가의 주도로 캐나다 옐로우나이프 현지에서 진행됐다. 스마트폰으로 찍었다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의 신비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전기입자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이다. 어두운 밤하늘에 나타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담으려면 노출과 손떨림, 노이즈 등 제약이 따른다.
LG전자는 G프로2 카메라에 적용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플러스’ 기술 덕분이라고 밝혔다. OIS플러스는 사진을 찍을 때 손의 떨림을 보정하는 OIS를 보다 향상시킨 기술이다.
하드웨어적 요소인 기존 OIS에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연동하는 HIS(Hybrid Image Stabilization)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G2 스마트폰 대비 손떨림 보정 효과가 약 20% 개선됐다. 사진을 찍는 중에는 OIS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이후 소프트웨어가 한 차례 더 흔들림을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들어 준다. 이 때문에 전문 카메라로도 촬영하기 어려운 오로라를 G프로2를 통해 담아낼 수 있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한편 G프로2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G프로 후속작으로 5.9인치 Full HD IPS 디스플레이의 화질과 1W급 하이파이 사운드 등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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