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대학생들, 어릴 적 ‘장래희망’ 현재 ‘꿈’과 달라
꿈꾸는 대학생들, 어릴 적 ‘장래희망’ 현재 ‘꿈’과 달라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2.21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고 있따. @Newsis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대학생들이 어릴 적 소망하던 장래희망과 현재의 꿈은 달랐다. 일치한다는 응답은 10%도 채 되지 않았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꿈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82.8%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꿈이 어릴 적 장래희망과 일치하지 않는 대학생은 절반이 넘는 56.7%로 조사됐다. ‘일치한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34%는 ‘어릴 적 장래희망에서 보다 구체화되거나 발전됐을 뿐 기본적으로 유사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꿈이 어릴 적 장래희망과 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새로운 적성과 재능,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34.7%)’와 ‘현실적으로 가능한 직업을 찾아서(26.1%)’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꿈이 없다’고 밝힌 17%의 대학생들은 ‘현실이 팍팍해서, 현재에 급급하다 보니(46.6%)’를 이유로 꼽았다. 이어 ‘꿈꾼다고 다 이뤄지지 않아서(13.7%)’,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6.8%)’ 등의 비관적인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응답 대학생의 약 85%는 ‘현재 취업을 결심한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 꿈과 취업을 결심한 직업이 모두 있는 학생들 중 52.5%는 ‘꿈과 취업을 희망한 직업이 일치한다’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적성’으로 드러났다. 또 대학생 5명 중 4명은 생계 유지가 가능한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고 해도 ‘일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