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신사옥, 美 친환경건축물 골드 등급 인증
SK네트웍스 신사옥, 美 친환경건축물 골드 등급 인증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2.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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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에코랩·사우디 빌라단지에 이어 세 번째 인증 쾌거

▲ SK건설이 시공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SK네트웍스 신사옥. 이 건물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 최고 등급인 골드등급을 획득했다.@SK건설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SK네트웍스 신사옥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LEED)의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SK건설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시공한 ‘SK네트웍스 신사옥’이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LEED는 미국의 민간 전문가단체인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1998년 제정한 친환경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토지, 효율적인 물 이용, 실내 환경 수준 등 6개 분야별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110~80점이 플래티넘 등급, 60~79점이 골드, 50~59점이 실버, 40~49점이 일반 등급이다.

SK건설은 2011~2012년 국내 건축물 중 사상 최고점수로 리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SK케미칼 에코랩과 세계 최초로 리드홈(LEED for Homes) 국제인증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빌라단지에 이어 세 번째 리드 인증 쾌거를 달성했다.

이달 초 준공된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하5층~지상9층 연면적 4만7308m² 규모로 SK건설은 친환경·에너지·IT 등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해 시공했다. 일반 업무시설과 비교해 사용에너지를 25%까지 절감했고,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34% 가량 줄였다.

적용된 주요 최첨단 기술로는 ▲태양광발전·자연채광·환기?아뜨리움을 이용한 자연에너지 이용기술 ▲물 절약형 위생기구(수도꼭지·양변기 등)와 빗물·지하수를 이용한 수자원 절감기술 ▲자동제어·건물에너지물관리시스템(BEWMS)을 통한 에너지 관리기술 ▲에너지절약형 커튼월·고효율 친환경 단열재를 이용한 건물외피기술 ▲옥상정원·실내녹화를 이용한 건물녹화기술 등이 있다.

여기에다 바닥과 천정, 벽 마감재로 친환경인증 제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저방출 자재를 사용했고, 육생·수생비오톱을 조성함으로써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치상 SK건설 건축공사담당임원은 “이번 SK네트웍스 신사옥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의 우수한 친환경건축능력을 또 다시 국내외에 공인받았다”며 “자연친화적이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친환경건축물은 미래건축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SK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토대로 친환경건축물 보급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 신사옥은 지난달 정부가 주관하는 녹색건축인증(G-SEED)과 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최우수(그린1등급)와 1등급을 각각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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