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형 금융사고 방지 위해 ‘암행검사제’ 도입
금감원, 대형 금융사고 방지 위해 ‘암행검사제’ 도입
  • 강영철 기자
  • 승인 2014.02.24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강영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카드사의 고객유출과 같은 대형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암행검사제’ 및 ‘끝장검사제’를 도입 하는 등 검사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금감원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금융감독 기본방향을 ‘사전예방적·현장중심으로의 감독·검사 혁신’으로 설정하고 이러한 원칙을 엄격히 실행하기 위해 4대 목표 및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위법·부당행위 징후 발견시 검사종료일과 무관하게 사실관계를 파헤쳐 문제점을 뿌리 뽑는 ‘진돗개식 끝장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실제 금융현장에서 각종 법규 및 내부통제가 준수되는지 불시에 점검하는 ‘암행검사제도’ 도입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재발 방지를 막고, 신용평가의 공정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대기업 계열사의 모회사 지원 등 외부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독자신용등급도입을 추진 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 보호의 내실을 도모하는 한편, 중소·서민 등 수요자 눈높이에서 현장사정에 맞는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불임치료보험을 일본에서 도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금감원이 생산·보유하는 제반 자료의 원문 등 감독정보에 대한 공개 및 공유를 대폭확대하고 증권 불공정거래, 보험사기, 불법사금융 등의 효과적인 적발을 위해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및 협업을 강화하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등에서 금감원의 주요업무 실적 및 계획을 평가받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