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당 출생아수, 8.6명 기록…초저출산국 진입
1천명당 출생아수, 8.6명 기록…초저출산국 진입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2.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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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초저출산국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 2012년 7월 10번째 아이를 출산한 김성행씨. @Newsis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인국 1천명당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인 8.6명으로 기록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태어난 아이는 43만6600명으로 전년(48만4600명)보다 9.9%(4만8천명) 감소했다.

이는 출산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29~33세)의 인구가 줄고 결혼하는 시기가 늦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2012년이 출산율이 높았던 흑룡띠의 영향도 있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2005년 43만5천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출생성비는 105.3으로 전년보다 감소해 정상성비 수준을 유지했다.

인구 1천망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도 전년보다 1.0명 감소한 8.6명을 나타냈다. 이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9~33세의 주출산 인구가 감소했고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둘째 아이를 비중이 낮아지고 있으며 미혼자 수도 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2012년 흑룡해 출산 열풍의 기저효과로 더욱 출산율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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