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초읽기…이통시장 ‘폭풍전야’
이통사 영업정지 초읽기…이통시장 ‘폭풍전야’
  • 임상현 기자
  • 승인 2014.03.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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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사 영업정지가 초읽기에 돌입하자 휴대폰 시장이 얼어붙었다. 사진은 아이폰5S(왼쪽)와 갤럭시노트3.

[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통신사 영업정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45일 이상의 강도 높은 영업정지 처분이 빠르면 이번 주 중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대폰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301대란이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보조금 시장은 출렁였지만 지금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27만원’ 수준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1대란은 시장의 기대감이 만들어낸 헛소문으로 밝혀졌다.

당초 이동통신 3사는 정부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보조금 전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래창조과학부의 결정이 나오기 수일 전부터 자제하는 모습이다.

211대란, 226대란, 228대란 등 할부원금 10만원 수준을 오르내리던 최신 스마트폰 보조금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왔다. 아이폰5S 60만원대, 갤럭시노트3 80만원대 등 출고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상황은 동일했다.

다만 갤럭시S5, LG G프로 등 ‘마이너스폰’까지 전락했던 제품들에는 비교적 많은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었다. 할부원금 30만원 정도다.

한편 미래부는 방통위의 권고에 따라 이번 주중 휴대전화 보조금 관련 시정명령을 위반한 이동통신 3사에게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 주까지 이동통신 3사로부터 사업자 의견을 받은 만큼, 이번 주중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통신사 영업정지, 스마트폰 구입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통신사 영업정지, 지난번처럼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가입자 쟁탈전 벌이지 않을까” “통신사 영업정지 임박, 날씨처럼 꽃샘추위가 오나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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