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인승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 공개
쌍용차, 7인승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 공개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3.04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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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네바모터쇼서 세계 최초 공개…넓은 실내공간·리듬감 살린 디자인 특징

▲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가 4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신개념 소형 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유일 대표이사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신개념 소형 SUV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1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콘셉트카 ‘XIV’ 시리즈의 롱 바디 모델인 ‘XLV’는 기존 ‘XIV’보다 전장이 290mm 늘어난 7인승 SUV 모델이다.

7인승 콘셉트카 ‘XLV’는 더 넓은 실내공간 확보를 위해 2+2+2+1 시트 배열로 구성돼 있다. 탑승객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2열과 3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중앙의 이지-무빙 시트(Easy-moving Seat)를 적용, ‘이동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추구했다. 

또한, 보다 경쾌하며 리듬감을 살린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전면은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와 융합돼 강인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줬으며, 풍부한 양감을 따라 물 흐르듯 연결된 측면은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하단의 가로 분할을 통해 매끄러우면서도 다이내믹한 느낌을 살렸다.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은 기능적 아름다움을 단순미를 살린 디자인을 구현했고, 공간감을 극대화해 안락함을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 링크(Smart-link), 세이크 웨이(Safe-way), 스페셜 센스(Special-sense)를 기조로 한 3S-큐브(CUBE)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안전성을 높였다. 

3S-큐브 시스템은 스마트기기와 상시 연동돼 각종 기능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자동차 제어시스템을 제공하는 스마트 링크, 도로와 운전자 등 종합적 상황 인식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세이프 웨이, 그리고 운전자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풀-HD 클러스터를 통해 개성적인 공간을 직접 완성할 수 있도록 한 스페셜 센스로 구성된다.

XLV는 차세대 1.6ℓ 디젤 엔진과 10kW 모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CO₂배출량은 낮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이밖에도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유럽 SUV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위해 글로벌 시장 출시 이후 모터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코란도 C(현지명 뉴 코란도)’를 비롯해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선보였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 줌으로써 유럽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만의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을 갖춘 ‘뉴 코란도 C’ 등 주력모델들을 앞세워 유럽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유럽에서 SUV 전문 메이커로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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