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vs정몽준 지지율 ‘엎치락 뒤치락’
박원순vs정몽준 지지율 ‘엎치락 뒤치락’
  • 박정은 기자
  • 승인 2014.03.10 14: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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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여야 컨벤션 효과로 서울시장 선거 판세 요동
▲ 야권 통합신당 발표·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등 연이은 컨벤션 효과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박정은 기자] 서울시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로 우세를 점했지만 야권의 통합신당 발표 후에는 정몽준 의원이 이를 뒤집거나 바짝 추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박 시장이 정 의원을 크게 따돌리는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매일경제와 MBN 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51.8%, 정몽준 의원이 42.9%로 박원순 시장이 8.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경향신문이 여론조사업체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와 비교하면 박 시장은 약 14.9% 상승, 정 의원은 2.3% 하락했다. 즉 정 의원 지지율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지만 박 시장만 큰 폭으로 올랐다는 얘기다.
 
두 여론조사의 차이점은 부동층이다. 경향신문 여론조사 당시에는 아무 후보도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이 22.5%였지만 매일경제 때에는 5.3%로 확 줄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을 놓고 저울질 했던 야권 부동층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야권 결집으로 인한 컨벤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효과가 사그라들고 야권 통합신당의 효과가 우세하게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컨벤션 효과는 후보 경선 전당대회 등 정치적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야권의 통합신당이 불협화음을 내거나 무산될 경우 박 시장에게도 타격이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의 컨벤션 효과도 앞으로의 지지율 추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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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딘 2014-03-10 16:16:41
꿈에본내고향

요크셔 2014-03-10 14:19:38
윤여준 영감님이 깽판한번만 더 쳐주면 박원순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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