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부담 19만원…1학기중 경희대 등 5개교 6개동 추가 개관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반값 기숙사인 ‘행복기숙사’가 단국대 천안캠퍼스에 처음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행복(공공)기숙사’로는 최초로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단국대 행복기숙사는 국토부와 교육부·기획재정부가 협업해 단국대 천안캠퍼스 내에 공공기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해 건설한 기숙사다. 수용규모는 928명이며 건축규모는 연면적 1만3206㎡에 지상 10층 규모다. 기숙사 건설재원은 국민주택기금 53%를 비롯해 사학진흥기금 37%, 대학 10%를 분담했다.
행복기숙사는 단국대를 시작으로 올 1학기중 경희대(이문동ㆍ회기동)와 대구한의대, 서영대(파주), 충북보건과학대 등 모두 5개 대학에 총 1784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가 문을 연다.
입주 학생들은 기존 사립대 민자기숙사비 평균 34만원에 비해 40% 이상 저렴한 월 19만원에 생활하게 된다.
국토부와 교육부는 대학생용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오는 2017년까지 대학생 약 8만여 명에게 저렴한 주거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정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장은 “단국대 행복(공공)기숙사 개관은 정부부처간 적극적인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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