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동통신사 영업정지가 시작됐다. KT와 LG유플러스부터 영업이 금지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일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온 이동통신 3사에 각각 45일(3월 13일~5월 18일)간의 영업정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26일까지, SK텔레콤은 내달 5일부터 올 5월 19일까지, LG유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와 내달 27일부터 올 5월 18일까지 두 번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전과는 다르게 신규 가입자 모집과 기기변경도 금지됐다. 다만 분실 단말기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는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파손의 경우, 단말기별 제조사 AS센터에서 발급한 수리견적서를 제출해야하며, 분실은 경찰서 분실신고 접수증 또는 lost112(www.lost112.go.kr)에 분실신고서를 내야한다. 기기변경을 위해 대리점 방문을 방문할 때는 분실한 단말기를 6개월 동안 이용할 수 없다는 사용정지확약서를 작성해야한다.

24개월 사용 단말기는 통신사의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한다.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의 가입시점이 2년 전이면 영업정지와 상관없이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단말기를 구입한지 오래 되도 이통사 등록일이 2년을 넘지 않으면 단말기 교체가 안 된다.

네티즌들은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드디어 시작이구나”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보조금 없어질까”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휴대폰 바꿔야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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