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롯데월드 5월 조기개장 움직임에 ‘불가’
서울시, 제2롯데월드 5월 조기개장 움직임에 ‘불가’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3.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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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개장 기정사실화 유감 표명…“고층부 공사중, 아직 논할 단계 아니다”

▲ 서울시가 롯데측이 제2롯데월드 저층부 5월 조기개장 움직임에 시민안전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롯데그룹이 잠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판매시설을 5월에 조기개장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서울시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는 14일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관련 서울시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개장(임시사용승인)을 추진하려는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시는 자료를 통해 “공사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 기간을 정해 임시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지만 피난·방화·소방·전기·가스·안전·교통 등 관련분야에 대해 허가조건을 모두 이행해 문제가 없어야 한다”며 “제2롯데월드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으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최근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판매시설의 임시사용을 둘러싸고 공식적인 사전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5월 저층부 조기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롯데측이 일방적으로 조기 개장 준비를 진행해 입정 예정업체, 취업 예정자 등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될 수 있음에 대해 심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저층부 판매시설에 대한 조기개장에 대해 무엇보다 우선해 시민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관계법령 및 규정에 따라 건축·교통·소방 등 분야별 대책을 종합 검토해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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