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카드사에서 유출된 1억건의 고객정보 중 무려 8천만건이 2차 유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카드 위조 등 각종 범죄에 이미 악용됐거나,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의 고객 정보 유출 후속 조사에서 팔천만건의 정보가 정보 유통업자에게 넘어간 정황이 드러났다.
유출된 카드 고객 정보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직장 주소, 자택 주소, 결제 계좌, 신용 한도액, 카드 유효기간 등 최대 19개여서 거의 모든 금융 사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더 심각한 점은 고객 정보가 추가로 유출됐고, 그 중 일부는 이미 시중에 유통됐지만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 검찰 수사뿐 아니라 금융 당국의 사후 처리에도 구멍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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