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서울시가 주택 태양광 신청 가구에 대해 최대 282만원까지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주택용 전력의 경우 저압용 전력으로 가구별 전력사용량의 차이가 있어 각 가구에서 사용하는 용량에 맞는 규모로 설치를 유도하기 위해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kW이하 설치시에는 1kW당 111만원씩 최대 222만원, 2kW초과 3kW 이하 설치시는 1kW당 94만원씩 최대 282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주택 소유주 또는 소유 예정자로 최근 1년간 월 평균 전력사용량이 600kWh 미만인 가구다.
신청접수는 오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1차 접수를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받는다. 시는 배정된 7억1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이번 사업이 단순히 태양광 보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태양광 설비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후 5년간 무상 A/S를 실시한다. 아울러 연 2회 이상 사후점검을 위해 태양광 전문우수업체를 선정해 운영한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는 시가 선정한 태양광 전문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후 자치구가 자체심사를 통해 시공업체와 신청가구에 지원결정을 통보하고, 해당 가구는 태양광 설치가 완료되면 자치구에 보조금을 신청해 지급받으면 된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택 태양광으로 자가발전에 동참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에너지 생산에 동참하는 가정들이 늘고 있다”며, “시공품질과 사후 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태양광 설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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