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임상현 기자] 국내 전자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에서 각각 초고화질(UHD) TV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중국 공략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36개에 달하는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40~50인치 TV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55·48·40인치 등의 중국 특화 모델도 소개했다.
삼성전자 박재순 중국 총괄은 “중국에서 커브드 UHD TV를 폭넓게 선보이는 동시에 다양한 라인업의 UHD TV를 도입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몰입감의 커브드 UHD TV가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화질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TV를 필두고 ‘G6000 냉장고’, ‘19kg 드럼 세탁기’ 등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업체 측에 따르면 77인치 UHD 곡면 올레드 TV는 앞선 올레드 기술에 초고해상도 UHD 화질을 구현한 최첨한 TV기술의 집합이다. 올레드 TV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77형의 대화면은 어느 위치에서나 왜곡 없는 2D, 3D 화질과 한층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화 제품인 ‘윈II UHD TV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출시한 풀HD급 윈TV에서 한 단계 진화된 후속 모델이다. 번영과 평안의 상징인 배 형상의 스탠드 디자인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금색을 외관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는 평이다.
중국 맞춤형 생활가전도 소개했다.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해 냉기 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여주는 ‘G6000 냉장고’, 강력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터보샷’ 기능과 NFC 태그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이 탑재된 ‘드럼 세탁기’ 등이다.
LG전자 중국법인장 신문범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도니 기술 리더십과 혁신적 디자인을 반영한 최고급 제품으로 중국 특화마케팅을 강화해 중국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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