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세입자 고충 덜어주기 마케팅 ‘활발’
건설사, 세입자 고충 덜어주기 마케팅 ‘활발’
  • 강완협 기자
  • 승인 2014.03.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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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알선서비스·저렴한 전세상품 등 속속 선봬

▲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전세 수요자들에게 전셋집을 연결해주는 가 하면 저렴한 전세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강완협 기자]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등 신규수요가 늘면서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이런 시장상황을 감안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입주를 못하는 아파트 계약자와 전세난에 고충을 겪고 있는 전세 수요자들을 연결해 주는가 하면, 저렴한 가격의 전세 상품을 선보여 수요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4지구에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계약자와 전세난에 고충을 겪고 있는 세입자를 연결하는 전세 소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계약자의 전세 물건을 홍보해 주고, 전세 수요자에게는 세대 투어를 통해 단지 내 시설 및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해준다.

전세 수요자는 단지 내 특화 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입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고, 계약자는 전세금만큼 초기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건설사 쪽에서도 입주율을 높일 수 있어 모두에게 이득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5층 총 17개 동 18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84~125㎡로 구성됐다.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홍보관 관계자는 “지난달 입주지정 확정 이후 150여건 이상의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며 “생활, 교육, 교통 등 주거 편리성이 뛰어난데다 매봉산과 갑하산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녹지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단지를 둘러본 후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 4월 입주하는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퇴계원 힐스테이트’도 전세로 입주를 원할 경우 전세 놓기를 원하는 계약자와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세 가격은 분양가의 70~80% 수준에 구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9㎡ 107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경춘선 퇴계원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수 있다. 단지내 도제원초등학교가 있고, 커뮤니티시설에는 골프연습장, 독서실, 북카페 등을 갖췄다.

동일이 시공해 오는 5월 입주를 시작하는 부산 정관신도시 A2블록의 ‘정관 동일스위트 3차’는 전세 알선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전용 84㎡의 경우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에 입주가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150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75~100㎡으로 구성됐다. 2015년 도시철도 정관선이 착공 예정이며 커뮤니티시설에는 수영장, 사우나 등이 갖춰진다.

저렴한 가격의 순수 전세 상품을 선보인 곳도 있다. 김포 풍무지구에 올해 5월 입주 예정인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는 2차 전세 상품을 공급 중이다.

대한주택보증이 시행하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했으며 전용 84㎡의 경우 전세금이 1억60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계약자들에게는 준공 후 2년간 커뮤니티시설 및 단지와 계양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이용, 입주청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지하 2층, 지상 10~23층, 2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7㎡ 총 18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동부건설은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아파트를 직접 전세로 임대한다. 건설사가 임대하기 때문에 근저당이 없다. 지하 2층, 지상15층 26개 동으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84~145㎡ 아파트 1425가구 규모다. 금액은 1억8000만원~2억2000만원으로 구성되며 계약 후 바로 입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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